반응형

그동안 의견이 분분했던 가상화폐의 시세 조작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커뮤니티나 온라인상에서는 작전세력을 통해서 시세를 조작한다던지, 가상화폐 거래소가 이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공개하는 등 조직적인 시세 조작이 존재하는것 아니냐는 의견이 빈번하게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가상화폐는 특정한 지역이나 국가에서만 거래가 발생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시세를 임의로 조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실상 시세를 조작한다 하더라도 그 배후 세력이 차익거래로 인한 수익을 얻을수 없는 구조를 가졌다고 한다.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대시(DASH), BCH 등 가상화폐는 전세계적에서 동시 다발적인 거래가 이루어진다.

국내의 투자자들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이나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거래소에서도 가상화폐를 언제나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는 글로벌한 단일 시장이라 볼 수 있다.

물론 거래소마다 얼마의 가격 차이는 물론 발생 할 수 있다.

그럴 경우 가상화폐는 가격이 더 저렴한 다른 국가의 거래소를 통해 구입하여 국내의 거래소에 매도할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현지시간 9월 22일 미국의 언론인 '더머클(The Merkle)'은 중국에서의 악재로 대부분의 가상화폐들이 하락하였는데 지난 며칠동안 '대시(DASH)'만 반대로 11%이상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23일 9시를 기준으로 여전히 대시는 다른 가상화폐들보다 3.7%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더머클은 "비트코인이 가격이 하락한다 하더라도 대시의 가격이 상승할 수는 있지만, 다른 가상 화폐의 변화 추이를 감안했을때 매우 보기 드문 상황이다."며 "대시의 거래량은 타 가상화폐 대비 적은 편임에도 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부분은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의 순위, 가격차트, 일일거래량, 채굴량, 각 나라별 화폐단위 등 코인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자료를 확인해보면 대시(DASH)의 가격은 9월 23일 9시 기준으로 약 347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규모는 26억3천만달러에 달하여 전세계 가상화폐 시장에서 5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24시간을 기준으로 했을때 대시의 거래량은 9천77만달러에 달한다.

특히나 최근에 대시의 거래량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빠르게 가격이 상승했음을 확인 가능하다.

더머클은 "가상화폐 대시의 전세계 거래량의 약 56%가 빗썸(Bithumb)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빗썸을 통해 특정 세력들이 대시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는것 같다." 고 주장했다.

또한 더머클은 "최근 대시의 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만큼 대시에 투자한 사람들은 만족하겠지만, 빗썸(Bithumb)을 통해 가격이 급등하였기에 이런 상황이 계속될지는 장담할수 없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의 비트코인 대표거래소인 코인원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신원희 COO는 "예를 들어 가격조작을 위해 특정 가상화폐 한곳의 거래소에 최소 2조원을 투입한다면 가격조작이 가능할수도 있을것."이라며 "그러나 그러한 경우에도 금액의 변동이 발생하는 순간에 다른 거래소에서 해당 거래소의 투자자들이 상승한 가상화폐 물량을 팔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2조원을 투입하여 가격조작을 하더라도 실질적인 수익이 되지 못하는 구조이며, 코인원에서의 분석결과는 투자세력의 인위적인 시세 조작보다 군중심리가 가상화폐의 시세의 변동에 가장 영향을 끼치게 된것." 이라고 덧붙였다.

가상화폐의 시세 조작 가능성과 별개로 빗썸(Bithumb) 해킹 사태 이후 국내 거래소들에서 보안 강화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됐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인증 방식도 변경하고, 피싱 방지를 위한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보안 대책을 마련했다고 하네요.

가상화폐는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거래인 만큼 철저한 보안 관리가 더욱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