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APU 시리즈 레이븐릿지 '라이젠5 2500U' 성능 공개

올해 4분기경 출시될 예정인 AMD의 8세대 APU인 레이븐릿지 시리즈중 일부 모델의 성능이 공개되었습니다.

라이젠APU인 레이븐릿지는 모바일용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성능에 따라 라이젠3, 라이젠5, 라이젠7 시리즈로 나뉘게 됩니다.

레이븐릿지의 특징은 라이젠의 젠(Zen) 아키텍처의 프로세서와 베가(Vega) 기반의 GPU를 통합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7세대 APU인 브리스톨릿지의 28nm공정보다 월등히 앞선 14nm공정으로 제작되어, 뛰어난 성능과 효율적인 전력소모를 갖추어 완성형 APU에 가까워 졌다는 평가입니다.

CPU 성능 벤치마크툴인 Geekbench 점수가 공개된 미드레인지급 '라이젠5 2500U'는 정확한 성능공개를 피하려 했는지 CPU클럭이 2Ghz로 제한된거 같다고 합니다.

2Ghz의 프로세서 클럭, 4개의 물리코어와 8개의 쓰레드를 가진 라이젠5 2500U는 Geekbench에서 싱글 점수 3561점, 멀티점수 9421점을 기록하여 7세대 브리스톨릿지 APU 제품군 대비 상당한 성능 향상이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벤치자료를 확인해보면 7세대 모바일 APU중 브리스톨릿지 A12-9800과 비교했을때, 싱글점수는 약 36%, 멀티점수는 약 48% 상승했습니다.

브리스톨릿지 A12-9800은 비록 4코어/4쓰레드이긴 하지만 3.8Ghz의 고클럭 모델로 이번에 공개된 라이젠5 2500U보다 2배 가까운 CPU 클럭 차이를 감안한다면 상당히 놀라운 성능 향상이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브리스톨릿지 최상위 모델인 FX-9830P와 비교해도 미드레인지급인 라이젠5시리즈의 성능이 월등히 높음을 예상 할 수 있습니다.

올해말 출시를 앞둔 라이젠APU인 레이븐릿지의 추가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성능정보가 공개된 라이젠5 2500U는 8세대 APU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분들의 기대감을 더욱더 높이게 해줍니다.

처음으로 DDR4메모리를 사용하고 고클럭을 실현했던 7세대 APU 브리스톨릿지는 그 전세대 대비 괄목할 만한 성능 향상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레이븐릿지는 뛰어난 성능의 프로세서와 그래픽성능에 7세대와 동일한 TDP(열설계전력)의 저전력 설계로 외장그래픽 탑재가 어려운 슬림한 노트북에서도 원활한 게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이븐릿지의 공식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출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7세대 APU 브리스톨릿지의 저조한 실적을 만회할 AMD의 차세대 레이븐릿지 APU를 만나볼 날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