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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작 아이폰8(아이폰X)의 발표에 맞추어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폰8에 버금가는 최신 기능으로 무장한 플래그쉽 스마트폰으로 아이폰8과 맞붙겠다는 전략이다.

산케이비즈, 블룸버그 등 외국의 언론사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9월 12일 아이폰8(아이폰X)의 출시와 맞추어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8은 OLED(유기방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베젤리스 디자인, 얼굴인식, 무선충전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의 탑재가 예상된다.

중국의 기업들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모델들을 약 500달러~60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최근 출시했거나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형 아이폰8의 소비자가격은 중국 업체의 신제품들보다 약 2배 이상인 1,000달러(약 115만원)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애플의 아이폰8이 어려운 승부가 될 수도 있다.

중국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Huawei)는 10월 6GB/8GB의 대용량 메모리와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인공지능 신형 프로세서 기린970((Kirin 970),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듀얼 카메라,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그리고 IP68 방수 및 방진을 지원하는 스펙의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10(Mate10)'을 출시한다.

그리고 샤오미(Xiaomi)는 애플의 아이폰 발표 전날인 9월 11일 자사의 신형 스마트폰인 '미 믹스2(Mi Mix2)'를 발표한다.

미믹스2의 스펙은 6.4인치 91.3% 비율 베젤리스 초대화면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 4GB/6GB의 대용량 메모리, 44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아이폰8이 지배하는 하이엔드 라인에서 직접적으로 경쟁할 모델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중국은 애플에게 미국에 버금가는 중요한 소비처이지만, 중국의 화웨이나 샤오미같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자국 소비자의 기호를 겨냥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애플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IDC의 애널리스트 기란젯 카울은 "포화상태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앞으로 대규모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이런 이유로 화웨이(Huawei), 샤오미(Xiaomi), 비보(Vivo), 오포(Oppo) 등 중국 제조사들이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비교적 고가의 아아폰8은 주로 교체 수요에 의한 구입이 주를 이룰 것이며, 원활한 공급이 안될 경우 중국 업체들에 고객을 빼앗길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2017년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뛰어난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애플의 아이폰8(아이폰X)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소비처중 하나인 중국에서 미국의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 중 누가 웃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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