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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이라 불리우는 코로나19의 확산과 피해가 증가하면서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춘절 연휴를 연장하는 조치를 취해왔다.

2월 10일경 이후로 연장이 종료되고 중국 내 각종 공장들의 생산이 시작됐지만 중국 여러 소재지에 완제품 및 부품 공장이 있는 국내외의 PC 및 IT기기 제조사들은 여전히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PC, 노트북 및 디스플레이 패널 등 여러 부품 공급 뿐 아니라 제품이 생산되어도 물류 배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제대로 공급받기도 어려운 모양이다.

 

LED 디스플레이 패널 및 메모리, SSD 등 부품 수급 '빨간불'

졸업 및 입학 시즌이며 유튜브와 같은 개인방송의 활성화와 더불어 다양한 게임이 출시된 상황에서 최근 PC 및 노트북 시장은 성수기를 맞고 있었다.

그러나 우한 폐렴인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공장 연휴로 인기 있는 부품이나 제품군의 재고가 없거나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PC 업계에서는 중국 현지의 공장의 재가동이 늦춰지고 물량 수급이 어려워진 만큼 재고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자금 문제가 없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타격이 적지만, 부품이 필요할때 들여오는 영세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물량 부족의 문제를 겪기 쉽상이다.

더군다나 미중 무역 분쟁이 지속된 후에 높아진 환율 문제로 수입되는 물량을 줄여왔던 상황에서의 중국 공장 생산 중단은 엎친데 덮친 꼴이다.

 

국내 PC 업계에서는 현재와 같은 공급 부족이 장기화 될 우려로 일부 유통업자들에 의한 주요 부품들의 사재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추후 공급 부족이 극에 달해지면 가격 상승 후 유통을 통한 시세차익을 얻기 위함이다.

최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으로 DRAM, SSD 등 메모리 및 저장장치의 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추가로 메인보드 , 그래픽카드 등 기타 주요 부품들의 공급 부족이 지속된다면 PC 의 가격상승도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최근 신학기 시즌과 유튜브 개인방송으로 인한 수요 등으로 조립PC 시장이 상승세였는데 우한 폐렴이라 불리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장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제조사들도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을 공급받는 PC시장 1위인 레노버의 경우 신규 개발 프로젝트가 모두 연기되었고, 샤오미 또한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신제품의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샤오미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삼성전자로부터 카메라용 차세대 이미지 센서를 공급받아서 스마트폰을 제조해왔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발생지인 중국 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 피해를 주고 경기 위축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더군다가 중국 내에서도 코로나19가 안정화 되지 않는 상황이라 컴퓨터 관련 부품들의 중국에서의 생산 및 공급 부족에 의한 문제들이 금방 해결될거 같지 않습니다.

조만간 PC나 랩탑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을거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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